




신비의 섬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어 사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이 찾는 인기 명소입니다. 현재 항공편이 정식 개항하기 전이기 때문에 육지에서 울릉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교통수단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뿐입니다.
울릉도로 향하는 배편은 출발 항구, 선박의 종류, 그리고 계절에 따른 기상 조건에 따라 운항 일정이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주요 항구별 운항 시간표와 소요 시간, 그리고 예매 팁을 미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울릉도 주요 출발 항구 및 도착 항구 안내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은 주로 강릉항, 묵호항(동해), 후포항(울진), 포항항 4곳에서 출발합니다. 수도권 여행객은 강릉이나 동해 묵호항을 많이 이용하며, 충청 및 남부권 여행객은 울진 후포항이나 포항 영일만항을 주로 찾습니다.
울릉도 내 도착 항구는 크게 도동항, 저동항, 사동항 세 곳으로 나뉩니다. 과거에는 도동항과 저동항 중심이었으나, 대형 크루즈선이 취항하면서 사동항의 이용 빈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출발하는 배편에 따라 도착하는 항구가 다르므로 숙소 위치나 렌터카 수령 장소를 고려해 노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2. 포항 및 울진 후포 출발 여객선 운항 시간표





포항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신씨다오펄호)는 약 2만 톤급 대형 카페리선으로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 것이 장점입니다. 보통 자정 무렵인 밤 23시 50분에 포항에서 출발하여 울릉도 사동항에 다음 날 아침 6시 30분경 도착하는 야간 운항 스케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나오는 편은 낮 12시 30분경 출항합니다.
울진 후포항에서는 쾌속 카페리인 썬플라워크루즈가 운항 중입니다. 보통 오전 8시 15분경 후포항을 출항해 약 4시간 30분 후 사동항에 도착하며, 울릉도에서는 오후 15시 30분경 후포로 출항합니다. 차량 선적이 가능하고 경북 내륙에서 접근성이 좋아 자차를 동반한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3. 강릉 및 묵호 출발 여객선 운항 시간표





강원도 강릉항에서는 씨스타5호가 울릉도 저동항으로 운항합니다. 보통 오전 8시 전후로 1회 출항하며, 소요 시간은 바다 상황에 따라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울릉도 저동항에서 강릉으로 돌아오는 배편은 주로 오후 13시에서 14시 사이에 편성됩니다.
동해 묵호항에서 출발하는 씨스타1호 역시 울릉도 도동항으로 향하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0분 내외로 가장 빠른 축에 속합니다. 묵호 출발편은 대개 오전 8시 30분경, 도동 출발편은 오후 13시경 운항하지만, 비수기와 성수기, 주말 여부에 따라 하루 2회 왕복 운항하는 날도 있으니 사전 조회가 필수적입니다.
4. 선박 종류별 특징과 차량 선적 요령





울릉도 배편은 크게 초쾌속선과 대형 크루즈선(카페리)으로 구분됩니다. 초쾌속선은 이동 시간이 3시간 안팎으로 짧은 대신 파도가 높을 때 멀미가 심하거나 결항률이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대형 크루즈선은 4시간 30분에서 6시간 이상 소요되지만, 흔들림이 적어 멀미 걱정이 거의 없고 결항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차량을 울릉도로 싣고 갈 계획이라면 반드시 포항 영일만항이나 울진 후포항의 크루즈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차량 선적은 여객 정원에 비해 마감이 빠르기 때문에 최소 2~3주 전 사전 예약이 필수적이며, 출항 1~2시간 전까지 항구에 도착해 차량 하역 절차를 마쳐야 차질 없이 승선할 수 있습니다.
5. 배편 예매 팁과 기상 악화 시 주의사항
울릉도 배편 예매는 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가보고 싶은 섬' 모바일 앱 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통합 조회가 가능합니다. 주말, 공휴일, 봄·가을 성수기에는 표가 조기 매진되므로 여행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예매하는 것이 안전하며, 승선 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동해바다는 날씨 변동이 극심하여 당일 출항 직전에 배편 시간이 변경되거나 통제될 수 있습니다. 출발 전날과 당일 아침 선사에서 발송하는 운항 안내 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만약 결항이 우려된다면 대체 가능한 크루즈선 일정을 즉시 확보하거나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